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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얻기 : 요즘의 관심

초보를 위한 Notion 노션 간단한 소개

 

회사에서 몇개월 전부터 뒤늦게 뒤늦게 노션으로 업물을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개인업무 및 외주일회의&논의 시에 너무 유용해서, 생판 모르는 초보분들께 간단한 소개를 하기 위해 블로그를 쓰게 되었다.

 

이전에도 네이버 메모나 메일의 자기에게 메일하기 등을 이용했긴한데, 급하게 간단한 메모들을 적어둔후 그 내용을 열어보지않은게 백만년이나 지난게 한 두개가 아니었다. 그래서 더더욱이 데이터화하고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잘 안돼는 인간이라 과연 노션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가 가능할까 싶었다. 프로그램 적응능력이 제로인 나같은 사람에게 카톡만큼 친근하고 인터페이스가 심플한 노션에 기웃거리게 되면서 연동성이 어마하게 쉬운 이 노션을 왜 진작에 사용하지 않았을까 무지하게 후회하는 중이다.

그동안 핑퐁처럼 왔다갔다한 엄청난 외주일의 메일사서함을 클릭클릭클릭하며, 뒤늦게 정보를 발견해야하면 많은 메일함을 뒤져야했던 시간들.....!! 진작에 업무기록이 노션에 이루어졌다면, 나중에 나의 업무 데이터 베이스를 따로 관리하지않아도 쉽게 다시 열어볼 수가 있었을텐데ㅠ

 

 

 

 

 

과연, 노션으로 뭘할까?

 

 

1) 비대면 & 실시간 업무 논의, 업무 진행사항 파악

 

  가장 좋았던점은, 다른 메모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다른사람과 연동성"는 것과 "각종 데이터의 연동성"이 아주 쉽다는것에 있다. 링크는 기본이고,동영상,사진,pdf파일 업로드를 드래그해서 그냥 넣으면 업로드가 되고, 임베드기능이 탁월해서, 각종 트위터는 물론이요, 구글드라이브, 엑셀코드, 각종 템플릿에, 각 데이터에 달수있는 댓글기능 등등 무엇이든 바로바로 설정해둘수있어서, 정보를 한번에 파악하고 공유하기 쉽게 되어있다.

 따라서, 굳이 이메일로 지금 작업상황은 이러이러 해서 앞으로 이러이러 할것이라고 구구절절 설명하지않아도, 굳이 첨부파일을 함께 보내지 않아도, 이곳에 간단하게 작성만 한다면, 전체 작업흐름을 한눈에 확인하기 매우 좋다.

 

 

노션의 무료 템플릿중 하나. 디자인 진행과정을 모든팀원이 한눈에 파악하기 좋게 구성한 템플릿.

 

 

 

필자는 주로 초반에 작업물 스타일을 정하기위해 레퍼런스 작업을 시작할때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레퍼런스로 트위터의 밈이나 각종 이미지들을 주제에 맞게 분류해서 보여줄때 너무 좋았다. 이 내용을 구구절절 이메일로 적고, 파일들을 일일히 다운로드해서 압축을 한다음에 첨부파일로 넣어보내면, 받는사람은 첨부파일을 클릭해 압축을열고 글과 비교해서 읽는 그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을것이다.

 

레퍼런스 설명을 위해 만든 간단한 노션. 각 스타일을 분류해서 토글(삼각형) 목록을 클릭하면 아래로 이미지가 뜨게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레퍼런스용 노션은 공유해서 메일이나 톡으로 보내주기만하면된다. 초간단.

 

 

 

 

 

2) 외주업무의 기록,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프리랜서일을 오래하다보면, 가끔 비슷한 프로젝트의 단가를 지난번에 얼마정도 받았는지, 스케일을 얼마정도 진행했었는지 확인할때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과거에 작업했던 작업물 컴터파일을 뒤지거나 핑퐁처럼주고받았던 이메일을 뒤져보는것도 꽤 고역이다. 또는 지난날에 작업했던 클라이언트가 그 작업물에 이어서 다시 작업을 의뢰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때 제대로 작업물의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를 하지않았다면, 역추적하는데 시간을 많이 하게된다. 작업물 데이터를 따로 기록하지않아도, 노션으로 작업진행을 공유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따로 작업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지않아도된다!

 

 

 

 

 

3) 개인일정과 본업 스케줄 한번에 관리 파악 가능

업무일정과 개인일정의 스케줄타임을 비교할때도 좋은것같다. 노션으로 업무만, 회의만 하는것이 아니라 여행일정, 운동기록, 해야할일 목록,내년 목표체크 등등의 무궁무진한 개인적인 일들을 기록할때도 좋기때문에, 가끔 업무와 연계하거나 시간날짜가 겹치는 경우의 스케줄 파악에도 도움이된다. 이말은 업무용 프로그램따로, 개인일정용 프로그램 따로 이렇게 두지않아도 된다는 점. 

회사 계정과 개인계정을 한번에 사용 가능하다.

 

만약 초대되어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사람들이 어떤페이지를 보고있고 어느부분을 현재 편집하고있는지 표시가 되어있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페이지 글에 바로 댓글을 달 수도 있어, 정확한 부분에 확실한 피드백이 가능하다.

 

 

 

 

4) 포트폴리오 기능

요즘은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라던가, 책방을 운영하는 칼럼리스트와 같이 다양한 직업을 동시에 갖고있는 N잡러들이 많다. 나도 N잡러를 꿈꾸는 한사람으로써 노션은 이런사람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기능이다! 보통 한개의 홈페이지에 한 분야만 전문성있게 보여주고있다고 생각한다면, 때로는 이것말고 다른 나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느낄때 노션을 선택하면 어떨까. 나를 표현하는 포트폴리오 기능으로 노션이 통합적인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션 이해하기


노션을 이해하려면 딱 2가지를 크게 보면된다. '페이지'와 '블록'이다.

 

 

최소입력할 수있는 단위를 '블록(글을 쓰는 한개의 열)'이라고하고, 이 블록들이 여러개 쌓여서 한개의 '페이지(문서)'를 생성한다. 페이지를 다 만들면, 이것을 다른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게된다. (오른쪽 상단의 공유기능!)

 

 

 

 

 작성방법은 어느 문서작성하듯이 똑같이 작성이되고, 1개의 블록 왼쪽 십자모양을 클릭하면, 이모티콘을 넣고 글씨설정,임베드기능,목차 등의 디테일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무지 간단하지만 메모의 종합적인 기능을 다담고있어, 노션을 하다보면 알 수 있는 기능들이 늘어난다. 첨부하고자하는 동영상, 파일, 이미지 등은 다른 클릭기능없이 그대로 드래그해서 원하는 블록에 놓아주면 등록이된다.

트위터의 링크도 그냥 복사해서 붙이면 자동으로 임베드가 된다.

내가 처음 노션을 봤을때 이것좀 괜찮다 라고 했던것은 단순히 이모티콘이 첨부가 된다는 것 때문이었다. 

팀원이 작업상황을 간단하게 적어놨는데, 앞에 이모티콘을 붙여서 보내주니 마치 카톡대화같은 모습이었고, 친근했다. 

한개의 긴글의 답답함이 느껴지는 정보가아니고 간단한 사항만 내용이 연상되는 이모티콘이 먼저 보여지니 '이건 뭔데 귀엽지?'라고 생각했다. 첫 인상이 그냥 답답하지않아서 호감이었던 모양. 

 

그래도 가장큰 장점은 내용이 군더기없이 단번에 한눈에 파악이 되어 깔끔하다는데 한표를 주고싶다.

여행 일정을 위한 갤린더도 생성가능하다. 물론 갤린더 메모도가능!

 

필자는 엑셀의 기능을 전혀 몰라서 해보진않았지만,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처럼 수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한다. 예를들어 자동 매출 계산이나, D-Day 같은것을 계산해서 표시가 가능하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뭐부터 시작할지 모른다면, 왼쪽 하단에 템플릿 기능을 클릭해서 사용해도 무방\.

 

 

템플릿 기능을 보다보면 자신의 목적과 맞는 템플릿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아직은 그냥 빈페이지에 글부터 쓰면서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있지만, 뒤늦게 템플릿을 뒤져보니 엄청나게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

 

 

 

 

참고로 노션은 요금에 따른 설정이 있는데, 개인용 무료일경우 게스트가 5명이내로만 초대를 할 수 있다.

사실 페이지를 만들어두고 필요한 한두사람에게 공유 링크를 뿌리는것만으로도 충분하기때문에, 게스트 초대는 개인일정을 공유를 위한 가족(남편) 1명이 전부라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만약 많은 팀과 회사차원에서 써야한다면, 회사용으로 업그레이드하는것도 좋을것같다.

 

 

 

 

 

 

 

 

...후일담...

 

 평소에 금쪽같은 내새끼를 남편과 함께 시청하고 육아교육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싶었으나, 외국인 남편이 한국어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기가 매우 힘들어 항상 시청을 함께하지 못했다. 나는 어제본 에피소드를 대화로 자유로히 공유하고싶었으나 이 에피소드를 시청하지않은 남편과 대화하기가 쉽지가않았다. 더군다나 짧은 영어로 심도있는 대화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새볔에 몇몇 중요한 장면을 캡쳐하여 번역기를 열심히 돌리고 영문을 수정해 노션으로 정리하는 사태까지 이르고야 말았다 ㅋㅋㅋ ....노션을 이렇게 활용하게되다니..🤦‍♀️

어쨋건 이 노션글을 확인한 남편과 다음날 아침 이 에피소드에 대해 좀더 수월한 대화가 가능했다는 이야기를 마치며....ㅋㅋㅋ

앞으로도 잘 활용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