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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얻기 : 요즘의 관심

[소파원정대] 마음에 드는 소파를 찾으러!

최근 두달사이 무지막지하게 소파를 둘러보러 다녔기때문에, 머리가 혼잡하여 정리하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써본다. 

조만간 내 원픽 소파가 정해지기를 바라며 ....

 

 

소파가 없었던 나의 생활

항상 1인가구로 작은집에서 살았기때문에, 제대로된 소파를 구매해야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가장 큰 돈을 구매해야하고 부피도 많이 차지했기때문에, 작은 1인용 소파정도를 제외하고는 항상 바닥이나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지냈던것같다.

결혼하고도 신혼가구를 따로 장만하지않았기때문에, 이제 내 집을 생기게 되고, 넓은 집으로 이사가게된 계기로 거실에 둘 소파가 필요하게 되었다. 사실 지금 사는 집도, 욕심1도없이 내 직장과 남편직장의 딱 중간30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것에 만족해, 작은 15평되는 작은 빌라에 거주하느라 소파를 두는 곳도 마땅치가 않다. 혼자사는 친구가 쓰지않는 작은 2인용짜리 소파를 운송비만 주고 얻어서 쓰고있는데, 덩치큰 키위남편과 내가 같이 앉기엔 벅찬 사이즈였다. 결국은 아기 놀이공간에 쿠션을 겹겹이 쌓아두고 누워서 아이패드를 시청하는 하게 되니, 3년정도되자 자세는 불량해지고 은근히 온몸이 아픈것같았다.이래서 소파가 필요한 것인가 ...ㅠ

몇 년후 이민계획도 하고있지만, 들은바로는 뉴질랜드에서는 공산품이 비싸서 이민을 가시는분들은 아예 가구를 장만하고 들고가시기도 한다고 들었다. 실제로 작년에 뉴질랜드 웰링턴의 몇몇 가구들을 둘러보았는데, 괜찮은 가구들은 꽤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무언가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디자인의 소파들은 잘 보이지않았다. 그냥 딱보기에도 크고, 크다! 편하다! 이것이 소파다!! ... 이런느낌. 

확실히 서양의 거주 공간은 층고도 높고, 공간도 크다보니, 그만큼 소파 부피사이즈도 큰것같다.  디자인도 기능도 괜찮은것들은 1~2천만원이 넘었고, 그냥 저냥하는 것들은 저어엉말로 내가 원하는 디자인들이 아니었다. 

 

 

 

소파에 대한 결심

한국인들은 소파를 등받이로 두고 바닥에 앉는 생활을 한다지만, 국제 커플인 나에게는 좌식보다 입식을 위한 가구들이 절실하다.

그리고 결단코, 이사를 가게되면 부엌은 부엌답게, 거실은 거실답게, 침실은 침실답게 쓰자는게 나의 다짐이다. 침실에 TV를 들여놓는다던지, 거실에서 아기 놀이방으로 쓴다던지 하는 일은 결단코 없게, 소파도 소파에서 잠을 청할 수 있지만, 너무 푹신하고 편해서 소파에만 앉아있고 싶다라는 생각이 안들었으면(?)했다. 여기서 누워있게 만드는 공간으로 사용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오래 앉다보면 어느 오래된 가게의 사장님 소파처럼 그자리만 엉덩이가 푹 꺼진 그 모습도 꼴보기싫었다. 누워있을요량으로 이용하기보다, 최대한 소파에서 앉아서 이야기나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같이 보거나 손님이 오면 맞이해서 노닥거릴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폭신한 것보다는 약간 하드한 타입을 선호했다.

 

 

 

브랜드 둘러보기

정말 한달동안 틈틈히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둘러봤다.

클럽무브먼트에 속해있는 잭슨카멜레온,바이헤이데이,오블리크테이블,무니토를 포함해,
비슷한 느낌의 트랜디한 브랜드 비아이인키노,플랫포인트,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일룸,까사미아,에싸,알로소,시스디자인,
인지도는 조금낮지만 온라인에서 많이 보이는 우디크,탈로리피,오브글로우
그리고 갠적으로 눈여겨보는 스페인브랜드 케이브홈, 노르딕 디자인 무토.

 

 

 

 

본격 투어시작!

몇년전부터 트렌디인가 ... 둥글동글한 곡선형의 소파들이 정말 눈에 많이 보인다. 많이 히트를 쳤던 잭슨카멜레온의 조약돌 소파에서부터 호텔 라운지 같은데서 있을 법한 곡선미가 강조되어있는 소파들이 정말 많이보여서, 우리가 생각하는 사각형의 소파의 외형보다는 유니크 하다고 생각해 혹했다. 

 

조약돌 소파라고 치면 나오는 갖갖의 동글동글한 소파들

 


회사근처에 클럽무브먼트 세컨드핸즈마켓이 있어 들려보기로했다. 잭슨카멜레온, 바이헤이데이, 무니토, 오블리크테이블이 다 같은 회사인데, 1년맴버쉽가입도있다. 이 가입에는 청소서비스라던가 휴양지 이용같은 혜택들도 포함되어있다.

 

폰에 사진을 날려먹어서 얼마 없는 사진들 ㅠㅠ

공간은 넓고 라인이 잘빠진 중고 가구들이 많이 있었다. 중고라고 하기엔 다른 하자나 이염같은게 없어보였고, 중고라도 관리가 상당히 잘되어있어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어보였다. 손상률에따라 할인률이 조금씩 달랐지만, 보통 20%정도 하는것같아, 1년 맴버쉽가입비가 10만원인데, 큰소파하나만구매해도 할인률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괜찮아보였다. 무브먼트랩가구를 많이 구할수록 이득.

참고로, 이날에 본 한 소파는 정가 300만원짜리를 190만원에 판매 중이었다. 운이 좋다면 딱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모델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https://movementlab.kr/page/page-secondmarket.html

 

무브먼트랩

시즌별 전시와 에디션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샵 무브먼트랩

movementlab.kr

 

 

 

내가 원했던 <무니토>의 콤피소파. 원하는 모양으로 모듈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당일에 내가 원하는 모양은 없어보였다. 약간의 코너라운딩이 들어간 콤피소파는 새집에 들어가기엔 너무 사이즈가 컸다. 집만넓으면 그냥 오케이될만한 디자인과 사이즌데...이사가는집도 큰집은 아니라서 사이즈에서 에러가된 .... 그리고 막상 앉아보니, 생각보다 등받이부분이 많이 편한 느낌은 아니었다. 

콤피소파보다 더 낮은 등받이 소파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은 정말정말 등받이가 불편해서, 앉자마자 안돼겠다라는 생각이 절로든...

콤피소파의 앉는 부분의 쿠션감은 폭신하기보다는 하드했다. 

이런 모듈로나온 소파들은 거의다 하드한 쿠션감이 많다고한다.

 

어쨋건, 하드한 쿠션감은 취향이라 괜찮았는데, 등받이가 생각보다 편하진않아, 디자인이 예뻐서 달려갔건만.....딱 이거다!라느낌은 아니어서 애매한 기분으로 나옴.

 

 

 

 

 

 

 

 

콤피소파랑 비슷한 디자인이 있었던 <탈로리피>를 가봤다. 

무려 판교의 조용한 동네에 위치해있어, 연차까지내고 근처에 친구들을 만나는겸사 가봤다. 

탈로리피 스너그 소파는 생각보다 조금 폭신하고 등받이 팔걸이도 편한 느낌이고 깊이감도 있느네, 소파 깊이 길이가 너무 부피가 있을까 걱정됬다. 집이 크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 부피감이 크게되면 난감해질것같기도했다.

 

스노그 소파는 좌우 소파가 깊이 길이가 달라 소파위에서 다리를 올려앉을 공간이 충분해보였다.

모듈인데도 불구하고 하단다리가 떠있었는데, 뭉퉁한 다리는 무게감이 있다. 가운데 무게 받침이있는 지지대 보조다리가 한개 더있어보였고, 전체적으로 뭉툭하고 무거운느낌이 집에 잘어울릴찌 고심하게됨

 

 

탈로리피의 다른 소파 체크원단+머스타드 컬러조합이 예뻤던 소파. 나무 프레임과 분리가 되는 형태라 세탁도 용이해보였다. 

컬러감이 유니크해서 예뻐보였던 소파. 작은 게스트하우스 로비같은데 두면 예쁠것같다(?)는 개인적인 상상 ㅋㅋ

 

 

 

 

 

 

 

 

탈로리피 근처에 <우디크>가 있어서 아무생각 없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이 너무 괜찮았던 브랜드.

우디크에도 비슷한 라운딩이 특징이 모듈소파가있었다. 동글동글하고 자유자재로 떼었다 붙였다 하기 좋아보였고, 색상이너무 잘나왔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다른 모듈과 다르게 밑에 다리가 있고 길어서 침대밑 청소하기가 매우 편해보였다.

그리고 다리도 크롬, 블랙, 우드 3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건정말 좋은것같은게, 나같이 디자인에 민감한사람들에게 하나라도 취향에 맞게 커스텀할수있다면, 좀더 혹하는 옵션! 게다가 패브릭 컬러가 정말 다양하고, 색상이 진짜 잘나왔다. 직접봤는데 전부다 예쁜컬러만 뽑아두셨음.

 

직접보면 컬러감, 텍스쳐 다 고급지고 예쁘게 나왔다.

 

이 소파는 팔걸이가 없는대신에, 스툴처럼 살짝 튀어나온부분에 협탁처럼 작게 커피잔을 올려둘수있는것을 끼워서 넣을 수있다. 작은 집에 기타 협탁이나 거실테이블을 따로놓지않아도 유용하게 사용할수있어보였다. 사진처럼, 모듈 소파 사이로 다른 가구들 끼어서 연출하기도 딱좋아보였는데, 걱정되는점은 등받이가 이것도 좀 낮은편이라서, 크게 편안함을 기대할정도는 아니었고, 무니토 콤피소파는 면이 크게 라운딩되서 기대는 등면적이 넓지않는데, 그나마 이것은 넓다는 정도...? 그래도 막상 앉을때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었다. 

쿠션감은 살짝 단단한정도였지만, 너무 하드하지않았다.

 

 

우디크에 취향인 가구들이 너무 많았는데, 사실 지금 모듈소파만 보고있어서, 구매욕구는 안들었지만, 딥그린 패브릭이 너무너무 잘나온 예쁜 소파가 있더라. 우리집 거실 암막커튼 컬러랑 매우 똑같은 컬러인데 조금더 푸른끼가 있지만, 매우매우 고급스러운 그린이었다.

 

햇빛을 받아서 밝게 나왔는데, 텍스쳐가 고급스럽고 예뻤다. 리얼 컬러는 위처럼 찐한 딥그린.

 

미친 컬러 소파 편안함은 최상이이고, 팔걸이도 딱좋고, 헤드 드레스도 있다. 이렇게 큰소파는 필요없지만, 그린이 너무 예뻐서 물어보니, 이 전시용소파만 특별하게 한 비싼 수입용 패브릭이라 주문은 할 수 있지만, 현재 판매되는 패브릭값의 2배라고한다.....ㅋㅋㅋ역시 딱눈에 띄는 이쁜건다 이유가 있음ㅋㅋㅋ

 

 

우디크 매장 가구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취향의 가구들이 참많았다. 

 

그중에서 라탄가구들 정말 많았는데, 알고보니 우리집에 원형 라탄 식탁이 여기꺼였구만....^.^ 오늘의 집에서 디자인만 쓱-보고주하느라 브랜드이름도몰랐는데, 취향은 변하지않는다 ㅋㅋㅋ

 

 

 

우디크에서 귀엽다고 생각한 원형 협탁. 옛날에 할머니집에 이렇게 열리는 오래된 TV 장이 있었는데, 딱 그게 생각났다. 빨간색 스틸 손잡이와 다리가 포인트였다. 둥글둥글한 마감도 귀여웠던 협탁.

 

 

 

그리고 찐으로 이쁘다고 생각한 1인용 라탄소파. 그린 커버와 우드 조합이 너무 매력적인데 양쪽면에 라탄까지있으면 기절임 ㅠㅠㅠㅠ

 

 

너무 예뻐서 넋놓고 본 1인 라탄 소파. 예쁜조명과 함께 두면 거실포인트로 딱이겠다......

 

 

 

 

 

 

 

 

 

우디크 가기전에 있어서 그냥 들려봤던 <시스디자인> 플리마켓을 이틀동안 한다고해서 가봤는데, 그냥 내눈에는 평범한 소파들이었다. 큰 디자인 기대없이 마련하기엔 좋을것같지만, 크~게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은 없어보였다.

 

 

요 두 디자인이 그나마 괜찮아 보였지만, 이런 디자인의 소파를 구매하려고 하는건 아니라서 패쓰.

그리고 시스디자인의 가격대가 조금더 저렴한만큼, 마감에서 차이가 많이나는것같은데, 약간 아래와같다.

 

헤드드레스 부분 마감차이. 시스디자인(왼) , 우디크(오)

해드드레스부분을보면 부직포로 마감되어있어 부직포가 보이거나 가려져서 보이지않는 부분은들은 패브릭이 다 완전히 디자인되어있지는 않더라. 소파 밑면 뒷면 을 찬찬히보니 마감이 생각보다 별로였다. 우둘투둘하고, 부직포로 부착되어있어 보기가 흉했다.

보통 대부분의 소파들이다그런가...?했지만, 우디크는 마감처리가 매우 깔끔했다. 이글거리는 박음질같은거 없이 탄탄하고, 소파 해드드레스 뒷부분을 보면 마감이 정말 깔끔하다.

 

 

 

 

 

 

 

 

 

 

어쨋거나, 들어가자마자 한바퀴 스윽- 둘러보고 그대로 나온 시스디자인.

아파트입주하시는 분들 단체방을 보면, <에싸>소파도 많이 해서, 판교 현백 에싸 소파도 한번 가봤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모듈 소파도있었지만, 마감부분에 잡혀있는 부분에 먼지가 많이 끼일것같기도하고, 한국인에 맞는 소파라, 높이가 많이 낮았다. 서양인 키위남편이 쓰면 분명 불편해할것같은 높이라 고려를 하지않았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본 노르딕 디자인 <무토> 

정말 디자인 예쁘다. 국내에도 비슷한것 있다고 말할 수도있지만, 디자인은 한끗차이라... 가만히보면, 팔걸이 두께, 다리의 높이 비율과 마감등이 정말 다르다. 진짜 이런 디자인의 소파 갖고싶고, 내취향인데, 저 3,4인 소파 가격은 1천만원정도라 ㅋㅋㅋㅋ 가격듣고 포기했지만, 주문이 항상 밀려있어, 받을때까지 6개월걸린다고 한다. 

 

 

 

 

 

 

 

제일 처음에는 <알로소> 커렌시아를 살까 온라인을 처음으로 많이 뒤져봤다.

소파 관리서비스도있고, 다리길이 조절하는것도 마음에 들고, 품질도좋고, 형태도 매우 유니크하지만, 원래 갖고싶었던 동글동글한 라운딩느낌은 아니어서 고민이 많았다. 직접 아이파크가서 봤을때는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거대하진않고 아담하고, 부피감이 커보이는 느낌은 아니었다. 

 

 

카렌시아는 모듈의 최강을 보여주기때문에, 한국인의 소파눕방이 가능하게 조립이 된다. 약간의 대각선 쉐입때문에 오각형?육각형 느낌으로 만들어지기도하는데, 거실안의 거실이라는 다른공간이 연출되는 효과가 ㅋㅋㅋ

 

그냥 작은 방이 아닌가 이건...? 싶은 조합. 되게 입체적이라 여러 각도에서 재미난 모양을 만들기가 가능한것같다.

원래 픽하려고했던 둥글한 외형 디자인만 제외하면 다른건 다 좋은데, 등받이가 꽤 높아. 약간 철옹벽같은 느낌이라, 개방감이 약간 떨어지긴한다. 조금 넓은 공간이면 좋을것같긴한데, 24평대의 작은 평수에 등받이가 높은 소파가 많을경우 답답하지않을까.

 

아이파크몰에서 혹시몰라 할인견적은 받아와봤는데, 입주박람회의 알로소 가격과 비교한번해보려고 한다. 

 

 

 

 

 

 

 

 

 

 

 

남편이랑 함께 하하호호 둘러보며 소파 쇼핑을 해볼까 했는데, 쇼핑자체를 극혐해서, 결국은 혼자 돌아다니게 되었다. 아이파크 몰에서 먹잇감찾는 승냥이마냥 어슬렁대다가, 생각치도않은 <일룸> 매장에, 나쁘지않은가격에 깔삼하게 나온 모듈소파가 있더라. 앉아보니까 너무 푹신하지도않은데, 매우 편했다. 앉자마자 편하네! 라고생각한 소파. 처음에는 모듈이 아니라고생각했는데,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김태리언니가 예쁘게 요로케 조로케 쓸수있다며 설명해주고 있었음. 이렇게 나눠서 벽면에다 붙여쓸수도있는게 꽤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4인용 넘게 큰 소파를 구하고있는게 아니여서 이런 작은 소파도 웰컴이다.

디자인이 평범했지만, 좋다고 생각한것은, 다리가 있고, 모듈이고, 등받이가 편하고, 나누었을때 1인이 앉아도 넉넉한 사이즈라는것. 보니까 3인용아니고, 3.5인용도있었는데, 모듈소파들은 1인 아니면 3인이 많은데, 1인소파를 혼자앉기에는 조금 좁은 느낌들이 있어서, 4인까지 크진않지만, 3인이 앉아도 조금 넉넉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딱맞는소파!

 

 

 

 

 

 

또 뚜벅이로 열심히 걸어서 방문해본 <플랫포인트>

플랫포인트는 생각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레이소파가 예쁘더라. 둥글둥글한 면도있는데, 전체적인 외형은 사각이다.

다리 메탈 라인이 밖으로 나와있어서 디자인이 더 예쁘다고 생각했다. 방문한 오프라인매장에는 스탭도많고 손님도 많더라... 한눈판사이에 아기가 소파위로 걸어다녀서 미안한마음에 다그치고 빨리 나오느라 제대로 둘러보지못했지만, 

 

레이소파는 생각보다 편했다. 등받이가 라운딩되도 조금 기울어 져있어서그런지, 등 받침도 괜찮았고, 소파 깊이도 생각보다 조금 더 깊었다. 모듈소파로 분해되어있는 쉐잎이 다양해서, 사이즈에 맞게 구매하면 될것같은 생각이들었다. 

외형도 유니크하고, 사각이지만 둥근 모양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둘러보고 조금 더 마음이 기운 레이소파. 

 

 

블랙 메탈 다이닝체어와 쨍파랑이 매력인 1인 소파도 취향이었다. 요즘 컬러감이 강하게 나온 패브릭이 유행하긴해서 눈에좀 많이 보이는것같다.

 

그런데 흘깃본 이 아기 체어가 너무 예쁘던데, 1개 20만원 ㅋㅋㅋㅋ 체크컬러 너무 이쁘게 뽑은거아니오! 동글동글한 마감도 이쁘고, 아기가 앉으니 높이도 딱이던데, 빨리 성장하는걸 커버 못해줄것같아 구매하기가 망설여진다. 이러다가 금방 초딩오면 초딩 책걸상을 사줘야될것같은데....의자 정말귀엽다ㅠㅠ

 

작년부터 다이닝 용품들도 스톤웨어 같은 컨셉이 많이 나오던데, 무니토의 한 테이블도 돌의 표면같이 오돌도돌한 자연석같은 느낌의 상판이 나와있더라. 자연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무언가 흘리면 닦기가 불편할까 궁금하기도했는데, 황급히 나오느라 이것저것 질문을 못해봤다. 

 

 

 

전체적으로 둘러볼때 고려한 사항들

최근에 나온 패브릭소파들은 거의다 이지클린인것같다. 

무언가 묻으면 바로 오염없이 쉽게 닦일수있는 ... 개인적으로 가죽소파를 참좋아하긴한데, 남편이 패브릭을 선호해서 의견을 따라주기로했다. 옛날에는 패브릭소파는 한번 쓰고 더려워지면 버려야해서 선호도가 낮았는데, 요즘은 따로 소파 클린서비스도 해주고, 혹은 업체도 많고 쉽게 청소가 가능해서 딱히 패브릭이라고 관리못하지않을까하는 걱정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패브릭이 갖고있는 텍스쳐의 따수한 감성이 좋다. 아직도 지금 한개를 딱 정해지는 못했지만, 위의 조건들로 간추려, 내마음속 탑3라면 요것이 되지않을까...

 

 

 

 

 

 

그래서, 현재 내 마음속 TOP 3 ( = 아직도못정함)

우디크 모듈소파

 

일룸 벤쿠버소파
플랫포인트 레이소파

 

아.... 소파를 너무 둘러봐서, 꿈에서 소파쇼핑을 또할것같은 기분이든다.(이제 그..그만!)